‘우수 스마트시티 체감형 투어’ 세계로 진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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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스마트시티 체감형 투어’ 세계로 진출 한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9.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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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빈·해외 발주처 등을 대상으로 K-Smart City 투어 프로그램 마련·운영
지난 9월 5일 세종시를 방문한 에디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 시장단이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사례와 도시개발 역사에 대한 설명회를 듣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한국의 스마트시티(K-Smart City)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 각국과 공유하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방한한 외빈·해외 발주처 등을 대상으로 국내 스마트시티를 소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K-Smart City 투어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K-Smart City 투어 프로그램’은 지난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확대 방안’ 중 하나다.

그동안 지자체와 공기업 등에서 송도 신도시·가파도 에너지자립섬 등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현장 방문을 진행해왔지만, 기관별로 각각 운영함에 따라 총괄 대응이 어렵고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를 연계하여 시너지를 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아쉬움이 지적돼 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토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우리나라 대표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K-Smart City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투어 프로그램은 방한목적, 체류기간 등을 감안하여 K-Smart City 모델별로 △스마트신도시 △에너지 新산업 △친환경 물산업 △스마트교통 △ICT솔루션 등 모두 26개의 우수사례로 구성된다.

스마트신도시 모델은 한국의 신도시 개발 사례와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중심으로 홍보하고,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는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어 프로그램 대상지는 지속적으로 발굴·추가할 계획이며,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시설 이외에 민간 부문에서 운영 중인 우수한 스마트 기술도 포함할 계획이다.

특히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주어진 일정 내에서 모델별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간별 코스’와 특정 모델을 중심으로 관심 분야가 집적된 ‘테마별 코스’를 구분하여 운영한다.

지난 9월 5일 에디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 시장단이 세종시를 방문했을 때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사례와 도시개발 역사를 소개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K-Smart City 투어 프로그램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빈, 해외 발주처 등에게 한국 스마트시티의 현재를 눈으로 확인 시켜주고 직접 체험하게 하는 중요한 기회인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급격한 도시화로 각종 도시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중동, 중남미, 동남아 등 신흥국에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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