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평택 디지털 파크 ‘V20’ 생산라인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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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평택 디지털 파크 ‘V20’ 생산라인 풀가동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6.10.21 09: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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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의 북미 출시를 앞두고, 철저한 품질 관리 속에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의 북미 출시를 앞두고, 철저한 품질 관리 속에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LG전자는 △월 330만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생산 거점인 평택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인 중국 옌타이, 칭다오, 베트남 하이퐁 △중남미 지역 내수 생산을 전담하는 브라질 따우바테 등 모두 4개국 5개 지역에서 휴대전화를 생산하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LG 디지털 파크’는 연구개발, 생산, 품질, 교육을 모두 아우르는 LG전자의 핵심 제조복합단지다. 협력사 인원을 포함해 1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곳에는 LG전자 MC사업본부, HE사업 본부, VC사업본부, 생산기술원, 러닝센터가 위치해 있다. 이중 MC사업본부는 LG 디지털 파크 내 G2동에 자리잡고 있다.

LG전자가 V20와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G2동은 모두 4개의 층으로 이뤄진 연면적 2만㎡의 건물이다.

1층은 표면실장기술(SMT) 라인과 자재창고가 있으며 3층은 양산 모든 신모델의 완성도를 테스트하는 제품 인정실이 위치하고 있다. 4층에는 제품의 조립부터 검사, 포장까지 생산의 전체공정이 이뤄지는 최종 조립 라인이 자리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1개 라인에서 하루 4000대 가량의 스마트폰이 생산되며, 최대 5000대 정도까지 생산 가능하다.

G2동 3층 휴대전화의 품질을 책임지는 제품 인정실은 신모델의 완성도를 시험하는 곳으로, 실사용 조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함으로써 품질 수준 향상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더불어 이곳에서는 내구성, 안전, 성능, 수명에 관한 시험과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규격시험 등 다양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다.

LG전자는 품질 최우선주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 제품별로 약 5000시간 동안 여러 조건에서 각종 테스트를 실시한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제품은 출시되지 못한다.

이 기간 중 모두 1000여 항목 품질 테스트가 진행되며, 품질 기준만 6만여개에 이른다. 각 테스트는 제품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한 가속 시험으로 최장 5000시간까지 진행한다.

품질 테스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시험으로 나눠진다. 하드웨어 시험은 신뢰성 시험, 무선주파수, 오디오, 화질, 환경, 규격 등 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소프트웨어 시험은 일반적인 소비자 사용조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테스트를 시행한다.

이 같은 과정 덕분에 V20는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 규격인 ‘MIL-STD-810G’ 수송 낙하 테스트를 통과하고, 탁월한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이병주 LG전자 MC글로벌오퍼레이션그룹장 전무는 “품질에 대한 완벽을 기하기 위해 제품 설계 단계부터 개발 중인 제품의 테스트,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임직원이 철저하고 집요하게 품질 최우선주의를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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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호 2016-10-21 13:28:30
V20 구입자로서 이번에 LG가 실적면에서 만회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