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동지 세시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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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동지 세시행사 진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2.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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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고사 장면 <국립민속박물관>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12월 21일, 동지를  맞이해 오는 12월 15일에 동지 세시행사를 진행한다.

동지는 이십사절기의 스물두 번째 절기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따라서 동지가 지나면 점차 낮이 길어지므로 태양이 부활한다고 믿어,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고 불렀다.

12월 15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동지와 관련된 동지고사, 팥죽 나누기 등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동지고사는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 진행된다. 동지고사는 팥죽고사라고도 불리는데 팥죽을 쑤어 각 방과 장독, 헛간 같은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둔 후 사람들이 드나드는 대문이나 문 근처의 벽에 뿌려 잡귀를 쫒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 까지 2회에 걸쳐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관람객들과 팥죽을 나눠먹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길고 긴 겨울 밤, 동지 “우리 선조들은 왜 팥죽을 먹었을까?” 어린이박물관에서는 12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두 달 세시풍속 ‘길고 긴 겨울 밤, 동지’ 체험 교육이 마련된다.

팥죽도 맛보고 동짓날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시간을 통해 우리 고유의 민속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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