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우리은행[000030]은 스마트워치로도 편의점 등에서 결제할 수 있는 ‘우리워치뱅킹 바코드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OTP 발생기 없이도 스마트워치에서 6자리 핀 번호를 입력한 뒤 생성되는 바코드를 바코드 스캐너로 읽으면 결제된다.
결제 한도는 1회 30만원, 1일 50만원이며, 편의점, 커피전문점, 영화관 등 전국 3만여 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워치뱅킹은 스마트폰 OS버전이 ‘안드로이드 5.0’ 이상이고, 스마트워치는 타이젠OS(기어S2/기어S3), 안드로이드웨어OS에서 가능하다.
신균배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기어S2 전용 우리워치뱅킹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올 6월 금융권 최초 음성인식 문자입력서비스 등 신기술 기반 웨어러블뱅킹 서비스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2017년에는 고객별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더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또 스마트간편인증 서비스도 시작했다.
스마트뱅킹으로 이체할 때 자동응답서비스(ARS)나 문자메시지(SMS) 인증 대신 클릭만으로 추가인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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