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9주 만에 상승…저가 매물 거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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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 9주 만에 상승…저가 매물 거래 영향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01.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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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강남·서초는 ‘보합’…강동·송파 ‘저가 매수’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간 서울 아파트 값은 0.02% 상승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9주 만에 상승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간 서울 아파트 값은 0.02% 상승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정치·경제적인 불확실성 여파로 수요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돼 조용한 가운데 둔촌 주공 아파트, 잠실 주공5단지 등 일부 저가 매물이 거래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울은 △강동(0.25%) △서대문(0.09%)  △은평(0.05%) △송파(0.04%) 금천(0.04%) 순으로 상승했다.

▽양천(-0.10%) ▽동대문(-0.08%) ▽노원(-0.03%) ▽영등포(-0.01%) ▽성북(-0.01%) ▽강북(-0.01%)은 거래 부진 속에 아파트 값이 하락했다.

강남과 서초 재건축 단지는 이번 주 관망세가 이어지며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거래에 따라 가격 등락이 있지만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고 매도자 역시 매매가 급하지 않은 이상 서둘러 팔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파악된다.

신도시 매매가격은 수요와 공급 모두 조용한 편이다. ▽동탄(-0.03%) ▽중동(-0.01%) ▽산본(-0.01%) ▽일산(-0.01%)은 아파트 값이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구리(0.06%) △광명(0.05%) △부천(0.04%) △파주(0.04%) 순으로 상승했고, ▽성남(-0.22%) ▽김포(-0.04%) ▽용인(-0.02%) ▽안산(-0.02%)은 하락했다.

전세 가격은 서울이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0.02%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전세 매물 부족이 이어지며 일부 전세 값이 상승한 지역도 있지만 겨울철 잠잠해진 이사 수요와 새 아파트 물량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전세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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