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올해 말 제2터미널·마곡역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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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올해 말 제2터미널·마곡역 개통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03.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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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주민 출퇴근 시간·인천공항으로 접근성 개선 전망
종합 공정률이 90%를 넘겨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 현장 모습. 공항철도는 제2터미널 개항에 맞춰 제2터미널역을 개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올해 말 공항철도 제2터미널역과 마곡역이 개통된다. 마곡신도시 등 수도권 지역주민의 출퇴근 시간과 인천공항으로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철도 개통 10주년을 맞아 이르면 올해 말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과 마곡역을 개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5.8km 연장해 개통되는 곳으로, 오는 11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과 동시에 공항철도와 KTX가 운행된다.

제2터미널역은 승강장에서 공항 터미널로 바로 연결돼 환승이 용이하다.

공항철도 서울역사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수화물 처리와 탑승 수속을 미리 마치고 공항철도를 이용해 공항까지 짐 없이 이동할 수도 있다.

마곡역은 마곡신도시에 위치하고 서울 지하철 5·9호선과 환승할 수 있어 인천 청라·영종 등 수도권 서부에서 서울 강남·마포 등 서울 도심지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공항철도는 우리나라 관문인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수단으로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항철도는 지난 10년간 하루 평균 이용객이 1만3000여 명에서 올해 3월 현재 21만6000여 명으로 17배 증가했다. 오는 4월 누적 이용객이 4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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