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인증을 희망하는 물류기업을 모집한다.

인천항만공사는 ‘2017년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공인인증 획득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2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공모를 통해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CO)가 채택한 수출입 안전관리 인증 제도로, 미국 9.11 테러 이후 강화된 무역 관련 법규 준수와 안전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공인된 업체에 한해 통관 절차상 업무를 우대하는 국제표준제도다.

인천항만이 진행하는 이번 공모 모집 대상은 중소기업 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수도권 소재 수출입·물류기업이다.

인천항만은 이번 공모를 통해 2개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AEO 공인인증 획득 컨설팅 비용 2450만원 가운데 16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이어 사단법인 한국관세무역개발원으로부터 공인인증 준비부터 인증신청까지 전 과정에 걸쳐 컨설팅을 받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항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27일 오후부터 다운로드할 수 있고 접수 마감은 21일 소인 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공모와 관련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인천항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만은 항만공기업 최초로 지난해부터 AEO 공인인증 획득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