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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아파트시장 심상찮네…미분양 '최대'

기사승인 2017.05.14  10: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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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 늘면서 미분양 증가…가격 상승률도 낮아
교육·상권 기반시설 미비, 주거편의성도 떨어져

리얼투데이 제공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수도권에서 가장 풍부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 아파트시장에 온기와 냉기가 교차하고 있다.

1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만이 평택 부동산시장을 나홀로 주도해 나가고 있는 반면 주변 택지지구나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아파트들은 공급과잉으로 미분양이 최대치로 나타났다.

현재 평택시 미분양물량(3월 기준)은 2950가구로 국토부가 미분양물량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최대치다.

건설사들이 단기간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내면서 일시적 공급과잉현상을 빚고 있고 있는데다 올해부터 크게 늘어나는 입주물량도 부담감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평택 아파트가격 오름세도 둔화된 데 이어 경기도 평균 아파트가격 상승률에서도 크게 밑돌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해 1분기보다 4.4% 오른 3.3㎡당 977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평택시는 같은 기간 1.9% 오르는데 그쳤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2014년 삼성이 평택 공장에 15조6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키로 한 이후 평택 부동산시장에 기대감이 높아지며 분양물량도 크게 늘었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학교나 공원 등 기반시설이 미비하고 상업·문화시설도 확충돼 있지 않아 주거편의성은 다소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8058가구가 분양된 이후 꾸준히 분양물량이 증가하며 2015년 1만2137가구, 2016년 1만3183가구가 분양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평택시에는 택지지구 3곳, 도시개발사업구역 2곳 등 총 5곳의 단지에서 4780가구의 입주가 이뤄진다.

오는 8월 소사벌지구 B-9BL에 평택소사벌 중흥S-클래스가 1190가구를 공급한다.

11월 청북지구 B-11BL에 청북브라운스톤 청북(581가구)과 소사벌지구 B-10BL에 평택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스파크(761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12월 동삭2지구 1·2BL에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가 1849가구 규모로, 신흥지구 2BL에는 e편한세상 평택용이에 39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평택 소사벌 중흥S클래스는 84㎡A형이 중간층 기준 3억~3억2000만원 선의 시세를 형성하는 등 소사벌지구 내 가장 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입지하고 있는 만큼 주변시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동일 주택형 전세가격은 2억2000만 수준에 형성되는 등 입주가 가까워올수록 전세물량이 시장에 다량으로 풀리면서 전세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평택소사벌지구 우미린레이크파크도 오는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하게 되므로 당분간 전세가격 약세가 예상된다.

이 아파트는 소사벌지구에서 가장 많은 분양권 거래건수를 기록하며 매달 20건 안팎이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지난달에는 17건이 거래됐다.

평택소사벌지구의 J공인중개사는 “평택소사벌 중흥S-클래스는 주변 단지들보다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했던 만큼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입주도 가까워지면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매수 및 전세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평택소사벌지구 우미린레이크파크는 1200만~1300만원 수준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지만 지난 4월 단 3건만 거래되는 등 분양권 총액의 가격(분양가+프리미엄)이 비싼 만큼 거래가 빈번하게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삭2지구의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는 전용 72㎡형과 84㎡형 모두 1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외에 e편한세상 평택용이는 프리미엄이 거의 붙지 않았으며 일부 마이너스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평택청북지구의 브라운스톤 청북도 프리미엄이 거의 형성되지 못했고 지난 4월에는 단 한건도 거래되지 못했다.

이아량 기자 tolerance@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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