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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인공지능 시대 창의성 비밀코드 : 14살, 생각천재가 된 샛별

기사승인 2017.05.19  07: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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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아들’이어 중학생 딸과 공동저자로 책 출간한 창의성 강사 이동조 대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창의성 연구가인 아빠의 강연을 소설가 지망생 중2딸이 10대를 위해 판타지 소설로 쓴 ‘인공지능 시대 창의성 비밀코드 : 14살, 생각천재가 된 샛별’(한결하늘)이 출간됐다. 창의교육그룹 아이디어코리아 이동조 대표(46)와 서울연신중학교 2학년 이서정(14) 양이 함께 쓴 공동저서다.

이 대표는 지난해 초등학생이던 이지우(서울연천중·13) 군과 함께 ‘1일 1독서의 힘’(팜파스)을 펴내기도 했다.

이 책은 동화책 한 권 읽지 않고 게임에 빠져 살던 아들을 1년 반 동안 하루 한 권 책을 읽고 발표하게 만든 창의적인 책읽기 프로젝트를 담은 자녀독서발표 성공기다.

초등학생 아들과 아빠가 공동저자로 ‘독서’를 테마로 책을 펴낸데 이어 이번엔 중학생 딸과 아빠가 함께 ‘창의성’을 주제로 판타지 소설을 출간한 이른바 ‘저자가족’인 셈이다.

초등학생 아들 및 중학생 딸과 각각 한 권의 책을 공동 집필하게 된 동기는 이 대표가 창안한 ‘창의방정식’이 출발점이다. 이 대표는 오랜 시간 언론 기자와 공모전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며 ‘창의성’의 진정한 비밀을 찾기 위해 15년 넘게 연구해 왔다.

각종 분야의 공모전 수상작 수천 편을 분석하고 아이디어와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수상자들과 심층인터뷰를 하면서 수상작들의 탄생과정이 간단한 패턴공식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걸 발견했다.

기발한 아이디어도, 제안서도, 신기한 광고도, 톡톡 튀는 영상도, 좋은 에세이 글도, 심플한 디자인도, 선택받는 자기소개서도, 유용한 창업아이템이나 기업혁신 전략 기획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대표는 “새로운 창조 작업을 해야 할 때 이 창의패턴을 공식처럼 적용하면 누구나 쉽게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창의방정식’이란 심플한 생각공식을 창안한 후 ‘창의방정식의 비밀’(나눔북스)을 출간했다.

이후 초중고, 대학, 기업, 공무원 조직, 학부모단체 등에 창의성 특강과 창의혁신 캠프를 개최하면서 이 ‘공식’을 창조적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이 공식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은 즉석에서 창의적인 이들로 변했다. 이전보다 훨씬 쉽게 혁신전략을 찾아냈고, 개인은 창조적인 비전 지도를 그려냈다. 학생들은 단숨에 참신한 발명이나 창업 아이디어들을 떠올려 기획서로 만들고 발표했다.

간단한 창조의 공식을 이해하고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 패턴공식으로 생각하면 문제발견력, 핵심파악력, 통합분석력, 예측력, 관점디자인, 문제해결력, 아이디어의 구조화설계 및 표현능력 등 창의성의 핵심 사고력 8가지가 저절로 발휘되기 때문이다.

“이 놀라운 생각공식을 미래 세대인 우리 청소년들의 머릿속에 재미있게 넣어 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판타지 소설을 써온 작가지망생 딸에게 아빠의 창의방정식 강연내용을 판타지 소설로 써보라고 제안했고, 그 생각의 싹은 현실로 되어 10대를 위한 창의성 판타지 소설이 탄생하게 되었다.

서정 양이 스토리텔링한 이 책의 이야기는 제우스가 하늘의 창조 공식을 인간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프로메테우스의 딸 ‘크레아티오’(creatio, 라틴어로 창조)를 이 세상에 보내면서 시작된다. 크레아티오는 14살인 중학생 2학년 샛별을 찾아와 이상한 비밀노트를 준다. 샛별은 크레아티오와 판타지스런 만남을 통해 이 세상에 새로운 것이 생겨나는 창조의 원리를 배우며 가정과 학교에서 부딪치는 10대들의 다양한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간다.

가족들의 도움, 친구와의 오해 그리고 협력과정, 아이디어 발상, 공모전 전략, 자기소개서 작성법,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과 첸의 유튜브 탄생 비밀, 위대한 기업의 창조 노하우, 대기업의 창의성 면접 퀴즈, 프랙탈 기하학 원리, 소크라테스에서 데카르트까지 철학자들의 생각, 미래의 꿈과 행복, 인공지능시대 미래 진로설계 등에 대해 탐구하게 되고 방학동안 주어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샛별은 결국 간단한 공식 하나에 그 모든 것이 창조된다는 ‘창의성’의 진정한 비밀을 깨닫게 된다.

이동조 대표는 “인공지능(AI) 시대, 학교 교육의 한계와 암기교육의 종말이 예고돼 있다. 창의교육이 미래 100년을 결정할 한국의 비전이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다르게 생각하기’, '엉뚱한 아이디어', ‘고정관념을 깨기’, ‘뒤집어 생각하기’, ‘상상력’, ‘호기심’ 같은 뻔한 ‘창의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간단한 생각공식 하나에 창의성의 진정한 비밀과 온 우주의 창조원리가 모두 담겨있다는, 대한민국 모든 자녀와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읽어야 할 흥미로운 창의성 탐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서정 양은 “아빠가 책을 쓸 때 교열과 오탈자도 봐주었고 아빠의 창의성 강의도 들어봤기 때문에 소설을 쓰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무척 재미도 있었다”며 “저의 소설을 통해 창의성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 세대들이 조금 더 창의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동조 대표는 현재 중1된 아들과 공동저자로 ‘1인1독서의 힘’을 출간했다. 컴퓨터게임에만 매달리며 책 한 권 읽지 않는 아들 지우에게 책 읽는 아이를 꿈꾸는 아빠의 책읽기 프로젝트를 제안해 ‘1일 1독서 발표’를 성공시킨 독서발표 실천기로 ‘1인1책 출판기획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해 책으로 출간될 수 있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학교만 갔다 오면 컴퓨터 앞으로 달려가거나 스마트 폰만 들여다보는 지우에게 대책이 필요하다고 아빠는 느꼈다.

자존감마저 낮은 아들을 보며 아빠는 ‘창의방정식’의 창조패턴 원리를 적용해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고 발표하는 창조독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아이가 책을 읽지 않으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게 했지만 100권, 200권을 읽어낼 때마다 성취감이 들도록 상을 주고, 이벤트를 열어주는 등 10가지 서로 반대되는 규칙을 두근두근 조합했다.

아들의 1일1독서 성공은 1년 반 만에 300여 권에 이르렀다. 독서발표 후 지우는 완전히 달라졌다. 4학년 때까지 그림동화 하나 제대로 읽지 않던 아이는 독서 능력, 발표력은 급성장했으며 자존감은 물론, 학교생활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책은 지우가 읽은 300권 독서록, 지우의 추천도서 40권, 아빠와 지우가 묻고 답한 내용, 독서를 하면서 달라지는 것들에 대한 지우의 이야기 등 책 읽는 아이를 꿈꾸는 모든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와 아이디어를 풍성하게 전하고 있다.

이동조 대표는 “지우도 처음에는 책을 읽기를 두려워했고 5분도 발표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어려워했다”며 “미리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아이의 잠재력을 믿어보라”고 조언한다.

이제 중학교 1학년이 된 이지우 군은 “1일1독서를 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나만 하고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고 도전이기 때문이다. 매일 책을 읽고 발표하는 제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니 자신감이 생겼다. 처음 한권에 도전하기만 하면 누구나 매일 책 읽기가 가능하다. 두려워 말고 1일1독서를 계속 하다보면 정말 많을 걸 얻게 된다”고 소개했다.

창의성을 연구하는 아빠가 쓴 ‘창의방정식의 비밀’은 책 읽고 발표하는 아이로 만들 창조적 아이디어를 제시해 ‘1일1독서의 힘’의 출간으로 이어지게 했다. 또 창의방정식의 비밀을 10대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중학생 딸과 함께 창의성 판타지 소설 ‘인공지능 시대 창의성 비밀코드 : 14살, 생각천재가 된 샛별’을 펴낼 수 있었다.

이동조 대표는 “창의방정식이 정말 우리 삶의 어려운 문제에 적용해 보다 쉽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걸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싶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창의성의 비밀을 알리고 싶어서 자녀들과 책들을 함께 쓰게 됐다”며 “자녀들과 공동저자로 책을 기획하고 쓰고 교열하며 출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단순히 부자간, 부녀간을 넘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종혁 기자 kjh@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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