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이 축산 부산물인 오리발에서 추출한 바이오콜라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원료의약품에 등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오리발 유래 바이오콜라겐(등재명:ATELOCOLLAGEN-D.F.)이 FDA의 DMF(원료의약품등록제도) 등재되면서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원료의약품이 미국 FDA의 DMF 등재된 것은 액상 및 파우더 제형의 바이오콜라겐에 이어 세 번째다.
FDA의 DMF는 의약품 원료 선택·구매 시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국제기준으로 전 세계 통용되고 있다.
다양한 조직재건을 촉진하는 데에 이상적인 생체재료이면서 재생의료산업 분야의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으로 평가받는 고품질 바이오콜라겐은 생체 내 존재하는 콜라겐 고유의 성질 및 구조를 유지한다.
이에 우수한 생체적합성 및 안전성, 조직재생력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세원셀론텍이 미국, 유럽, 중국 등지에 글로벌 특허권을 선점하고 있다.
세원셀론텍의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정부자금을 재원으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기술사업화지원사업 R&D기획지원과제를 수행하며 창출한 연구성과(과제번호: 814005-3) 중 하나”라며 “미국 FDA의 높은 진입장벽을 넘어 공신력을 확보하고 수출판로를 개척했을 뿐 아니라, 종교적 신념에 따른 수출제한 국가로의 원료수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아가 농림축산식품부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정형외과·이비인후과·성형외과 영역의 다양한 재생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