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부 보성군수, 득량만해역 현장 답사 나서
상태바
이용부 보성군수, 득량만해역 현장 답사 나서
  • 임순주 기자
  • 승인 2017.05.24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흥·보성·고흥 상생발전 모색
▲ 득량만 해역 전경 사진제공=보성군

[매일일보 임순주 기자]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실과소장 및 사업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득량만해역 일원을 답사하고 있다.

지난 23에는 이용부 군수를 단장으로 선소항에서 출발하여 군농항, 율포항, 수문항, 녹동항 등을 거쳐 득량도를 둘러보는 코스로 이뤄졌다.

득량만을 중심으로 지자체간 상생발전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신규사업 발굴 및 민간교류 협력사업 추진 등 구체적인 연계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7월에는 ▲지역개발을 위한 공동 대응·대처 ▲지자체별 특화자원 활용, 연계협력사업 발굴 추진 ▲주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민간 교류협력사업 추진 지원 ▲득량만권역 발전조사 연구 및 자료 수집 ▲기타 득량만권의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장흥군, 보성군, 고흥군 3개 지자체가 모여 ‘득량만권 장보고 행정협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발맞춰 보성군은 연 천만 관광객의 체류가 가능한 해상관광에 역점을 두고, 고흥군과의 연계 발전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으며, 비교적 접근성이 용이하고 잠재적 가치가 높은 득량도를 경유하는 율포항과 녹동항의 유람선 운항 등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

득량도에 거주하는 주민 정모씨는 “옛날에는 득량만 해역에 멸치, 새우 등 연안어업이 활성화되어 회천 5일시장 등 양지역 간 왕래가 잦았는데, 지금은 정기여객선이 녹동항만 운항되어 교류가 단절되었다”며 서운함을 토로하는 등 예전처럼 양지역의 교류를 희망했다.

이용부 군수는 “이번 답사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부서별 TF팀을 가동하여 지자체간 장보고 해상관광지 협력 모태가 되는 지속발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여 관광인프라 구축, 관광객 유치,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득량만권 장보고 행정협의회는 6월 중순 3개 지자체 정기회의를 통해 군별 2건씩 총6건의 연계협력사업 발굴 및 연구용역을 실시해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28일 개관한 비봉공룡공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공룡관광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으며, 또한 해양레저 체험시설인 비봉마리나항만이 이달 31일 개장되면 득량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