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값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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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값 0.03%↑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7.06.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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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거래 현장점검 시행…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6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0.03% 상승하고 전세가격은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전세가격은 지난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 발표 전 불법거래 현장점검 시행 등으로 시장 관망세가 나타남에 따라 최근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던 강남4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0.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0.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0.12%), 부산(0.07%), 전남(0.05%) 등은 상승한 반면 경남(-0.12%), 경북(-0.09%), 울산(-0.07%), 충북(-0.06%) 등은 하락했다.

강북권(0.16%)은 매수관망세로 전체 14개구 중 12개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광운대역세권 및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조성 등 개발호재로 인한 노원구의 상승폭 확대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08%)의 경우 영등포구는 신규 단지 인근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으나 과열지역 집중점검, 부동산 규제 예고 등으로 강동구가 보합 전환되는 등 강남4구(0.03%)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0.01% 상승)을 살펴보면 교통·교육환경 등 생활인프라가 양호해 거주만족도가 높은 지역과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가 집중된 지역은 국지적인 수급불균형으로 상승했으나 누적된 신규 입주물량이 많고 지역 경기여건이 좋지 않은 일부 지방은 장기간 하락세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지난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08%), 인천(0.05%), 광주(0.05%), 전남(0.04%)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0.26%), 경남(-0.23%), 경북(-0.06%), 충남(-0.0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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