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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코나·스토닉으로 형제간 ‘선의 경쟁’

기사승인 2017.07.03  0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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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달 간격으로 소형 SUV 모델 잇따라 출시
코나는 고급스러움·스노닉은 가성비 앞세워 시장 공략

현대자동차의 코나. 사진=현대차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한 지붕 두 가족인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가 선의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코나를 출시한데 이어 기아차도 이달 스토닉으로 소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 형제간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운 코나와 스토닉으로 최근 소형 SUV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3년 1만2000대에서 지난해 10만7000대 규모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2020년에는 12만대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같은 차급인 코나와 스토닉은 상당부분 부품을 공유하고 있지만, 두 모델의 특징은 완벽하게 구분된다. 코나는 스토닉에 비해 엔진 성능과 크기 등에서 앞서고, 상대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반면 스토닉은 가격과 연비 등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서 코나를 압도한다.

실제 코나와 스토닉의 제원을 살펴보면 둘의 엔진과 변속기는 동일한 1.6 디젤엔진과 7단 DCT 변속기를 탑재 했다. 단 코나는 1.6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도 판매하지만, 스토닉은 오직 디젤 모델만 생산된다.

코나는 전장 4165mm, 전폭 1800mm, 전고 1550mm 등으로 스토닉(전장 4140mm, 전폭1760mm, 전고 1500mm) 보다 조금 더 크다. 성능 역시 최고 출력 110마력인 스토닉에 비해 136마력인 코나가 앞선다.

지난달 27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코나는 사전계약 5000대를 돌파하며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2만6000대, 미국과 유럽에서는 4만1000대를 판매해 국내·외 시장에서 총 6만7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기아자동차의 스토닉. 사진=기아차 제공

오는 13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차의 스토닉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2030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춰 기아차가 야심차게 개발한 도심형 콤팩트SUV다.

기아차의 스토닉은 형 코나보다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디젤 모델만 운영되는 스토닉은 가격이 1895만원부터 시작되는 반면, 코나의 디젤 모델은 2090만원이다. 최고가를 살펴보면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진다. 스토닉 디젤이 2295만원으로, 코나 디젤보다 약 580만원 가량 저렴하다.

또한 스토닉의 복합 연비는 15인치 타이어 장착시 17㎞/L, 17인치 타이어 장착시 16.7㎞/L다. 이는 타이어 크기(16~18인치)에 따라 16.2㎞~16.8㎞/L인 코나에 비해 연료 효율이 높다.

기아차는 모하비(대형)-쏘렌토(중형)-스포티지(준중형) 및 니로(친환경 SUV)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스토닉으로 SUV 라인업을 완성하며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규 수요를 창출해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고급화를 내세운 코나와 경제성을 강조하는 스토닉의 뚜렷한 차별성은 투트랙 전략으로 티볼리가 군림하고 있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뒤집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전략인 셈”이라며 “다만, 코나와 스토닉 모두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어 내부 판매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주선 기자 js753@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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