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탐방] 88컨트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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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탐방] 88컨트리클럽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7.07.27 14: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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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데이비스가 감탄한 名品 코스
여성스러운 나라사랑코스와 남성적인 호국보훈코스의 조화
88컨트리클럽. (사진=88컨트리클럽 제공)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88컨트리클럽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복리증진에 소요되는 보훈 기금 조성을 위해 1988년도에 개장한 공익 골프장이다.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은 독립성이 강한 나라사랑코스 18홀과 호국보훈코스 18홀 등 36홀로 구성됐다.

나라사랑코스는 전장 6427m에 85개 벙커가 있는 국제대회 규격으로 완만한 감성적 코스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밀한 주의력이 필요하다. 특히 이 코스는 각 홀마다 사계절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잘 가꾸어진 유실수가 코스의 정취를 한층 북돋아 주기도 한다. 세계적인 여성골퍼 로라데이비스가 이 코스를 보고 ‘환상적인 명코스’라고 감탄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코스로도 유명하다.

이와는 달리 호국보훈코스는 남성적인 코스다.

전장 6484m, 83개 벙커로 이루어진 이 코스는 높은 산 위에 배치돼 있음에도 업다운이 심하지 않은 남성적 코스로 도전의욕을 갖게 하는 격조 높은 코스다.

특히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높은 지역에 배치돼 있어 장쾌한 드라이브샷이 더욱 살아나는 역동적인 코스로 14개 골프채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88컨트리클럽은 이 두 코스를 바탕으로 지난해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 주관 ‘2016년 고객 서비스 평가’에서 ‘코스분야 우수 골프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88컨트리클럽 제공

88컨트리클럽에는 이 외에도 3층 102타석 비거리 280m 규모의 실외연습장과 파3 9홀 숏게임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실외연습장에는 각 층마다 왼손타석을 갖추고 있으며, 각 타석마다 냉난방 시설이 완비돼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연습을 할 수 있다.

숏게임 골프장은 그린 주변에 벙커와 워터헤저드를 적절히 배치했으며, 홀마다 난이도를 적절히 조정해 상급자와 초보자 모두 연습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한편 88컨트리클럽에서는 2009년부터 매년 10~13명의 골프 꿈나무를 선발해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가대표 8명과 프로선수 7명을 배출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골프인재 양성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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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인 2019-03-11 13:39:54
기사 읽오보니 너무~훌륭하네요 꼭 한번 가보고싶네요
...9살.문예인 미래 골프 꿈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