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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시장, ‘코나·스토닉’으로 지각변동 본격화

기사승인 2017.09.05  14: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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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코나, 출시 2개월 만에 쌍용 티볼리 꺾고 판매 1위
기아 스토닉도 맹추격…‘코나-티볼리-스토닉’ 경쟁 치열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코나. 사진=현대차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현대자동차[005380]의 코나가 출시 2개월 만에 쌍용자동차[003620]의 티볼리를 꺾고, 판매 1위에 등극한 것. 코나와 한달 간격으로 출시된 기아자동차[000270]의 스토닉도 판매 3위에 오르며 현대·기아차의 협공작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나는 지난 8월 한달간 4230대가 팔리며 티볼리를 꺾고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왕좌를 차지했다.

코나는 지난 6월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지만 7월 생산효율 협의 등으로 고객 인도가 늦어졌다. 그럼에도 시장 진입 첫 달 3145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티볼리(4479대)에 이어 소형 SUV 시장 판매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달 순위를 뒤집은 코나는 7월보다 무려 34.5% 늘었다.

특히 지난달 현대차 노조의 부분 파업이 이어져 생산 차질을 빚은 가운데서도 선방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쌍용차의 티볼리(티볼리 에어 포함)는 지난달 4187대가 팔리며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티볼리는 코나 출시 초반인 7월에만 해도 부분변경 모델인 티볼리 아머를 선보이며 선전했으나, 티볼리 아머의 신차효과가 지지부진해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대비 6.5% 감소하며 판매 2위로 밀렸다. 

다만, 코나와 티볼리의 지난달 판매 격차는 단 43대에 불과해 올 연말까지 엎치락 뒤치락하는 치열한 판매 경쟁이 예상된다.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스토닉. 사진=기아차 제공

현대차 코나보다 한달 늦게 출시된 기아차의 스토닉도 판매 3위를 기록하며 소형 SUV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스토닉은 지난 7월 중순 출시 후 13일 만에 1324대 팔린 데 이어 지난달 1655대로 월 평균 판매목표인 1500대를 넘어서며 기아차의 효자모델로 급부상 중이다.

당초 현대차와 기아차는 한달 간격으로 각각 코나와 스토닉을 내놓으면서 일각에선 집안싸움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코나와 스토닉은 소형 SUV 시장을 2년 넘게 군림해온 쌍용차의 티볼리를 추격하기 위한 ‘쌍끌이’ 전략이었던 셈이다.  

코나에는 한 차급 위인 투싼에 적용된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1.6 디젤 eVGT 엔진이 탑재됐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f·m를 낸다.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f·m다. 두 모델 모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했다.

반면, 스토닉은 소형 SUV 디젤 모델 중 가장 저렴한 1800만 원대라는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최고 수준 연료소비효율인 L당 17.0km(15인치 타이어 기준)를 바탕으로 첫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2030세대를 겨냥했다.

코나와 티볼리 그리고 스토닉으로 이어지는 3강 라이벌 체제가 형성되는 등 국내 소형 SUV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량도 덩달아 늘고 있다. 

국내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소형 SUV 6개 모델의 지난달 판매량은 1만376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7274대에 비해 89.2% 급증했다. 코나와 티볼리, 스토닉에 이어 니로(1420대), 한국GM 쉐보레 트랙스(1365대), 르노삼성 QM3(908대)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코나와 티볼리간의 1·2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토닉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한국GM의 트랙스와 르노삼성 QM3 등 3위 경쟁에도 불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선 기자 js753@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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