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테라큐민’ 연구논문, 한국산업식품공학회지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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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테라큐민’ 연구논문, 한국산업식품공학회지 등재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09.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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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큐민 미립자화…체내 흡수율 기존보다 28배 높아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한독[002390]이 커큐민을 미립자화한 ‘테라큐민’이 일반 커큐민보다 28배 높은 체내흡수율을 보였다는 연구 논문이 한국산업식품공학회 학회지, 산업식품공학 8월호에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커큐민을 작은 입자로 만든 ‘테라큐민’과 일반 커큐민의 체내흡수율을 비교하기 위한 연구로 국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희정 교수팀이 논문을 발표했다.

커큐민은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카레의 주 원료인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최근 커큐민의 유용성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대한 생리활성기능이 보고되고 있다.

다만 일반 커큐민은 지용성으로 장내에서 흡수가 매우 저조하다는 단점이 있고, 실제로 동물 실험 및 세포 실험을 통한 커큐민 흡수율 시험에서 일반 커큐민의 흡수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돼 생체이용률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모색돼야 한다는 연구도 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25세 이상 49세 미만의 건강한 남녀를 18명을 선정했으며, ‘이중맹검법’으로 진행했다.

시험군 9명과 대조군 9명은 각각 ‘테라큐민’과 일반 커큐민을 물 150㎖와 함께 섭취하고 1시간, 2시간, 4시간, 8시간 후 혈중 커큐민 농도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테라큐민’을 섭취한 시험군은 일반 커큐민 섭취군보다 평균 28배의 체내흡수율을 보였으며, 시험 중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테라큐민’은 한독이 지난해 12월 인수한 테라벨류즈사에 의해 개발됐으며, 한독은 현재 다양한 제품들을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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