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드, ‘델타 포대’ 본격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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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드, ‘델타 포대’ 본격 운용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10.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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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포대, 제35방공포병여단 예하 병력 체계 완비
델파 포대의 제35방공포병여단 편입 기념식.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주한미군은 경북 성주 기지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델타’ 포대가 운용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날 주한미군에 따르면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사드 1개 포대 장비 임시배치를 완료(지난 19일)했으며, 사드 운용 부대인 미국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 주둔 미 육군 제11방공포병여단 예하 ‘델타’ 포대의 주한미군 제35방공포병여단 편입 기념식을 개최됐다.

델타 포대는 제35방공포병여단 예하에서 주한미군 사드를 운용하게 됐으며, 제35방공포여단은 페이스북을 통해 ‘델타 포대는 한반도의 유일한 사드 포대’라고 설명했다.

델타 포대는 주한미군이 사드의 사격통제용 레이더를 포함한 핵심 장비를 성주 기지에 반입한 지난 4월 해외긴급대응전력(GRF)으로 포트 블리스에서 한국에 전개됐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델타 포대가 공식적인 제35방공포병여단 예하 들어오면서 주한미군은 본격적인 사드 운용을 위한 병력 체계를 완비하게 됐다.

또한 우리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제201특공여단은 주한미군과 ‘연합특수방위대’를 편성해 성주 기지 방어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성주 기지의 사드는 현재 임시배치 상태로, 국방부는 주한미군에 대한 2차 공여부지를 포함한 약 70만㎡ 면적을 대상으로 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최종 배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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