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최대 실적 기록… 블루홀, 상장 시 펄어비스와 3위 다툼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블루홀 등이 이른바 대박을 치면서 국내 게임계에 지각변동이 생길 조짐이다. 특히 펄어비스[263750], 컴투스[078340] 등 중위권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273억원, 영업이익 3278억원, 당기순이익 2751억원을 기록했다.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34%, 4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4% 증가했다.엔씨소프트가 이 같은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은 ‘리니지M’ 덕분이다. 엔씨소프트는 제품별로 매출 비중이 리니지 354억원, 리니지2 156억원, 아이온 102억원, 블레이드 & 소울 380억원, 길드워2 201억원, 모바일게임 55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이로써 엔씨소프트는 1997년 창사 이래 20년 만에 연매출 1조원 넘어서게 됐다.또 다른 대박을 친 곳이 있다.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라는 총게임으로 전 세계 동시사용자 1위, 누적 판매량 2000만장이라는 기록을 세운 블루홀이다.블루홀은 아직 한국거래소에 상장하지 않았다. 그래서 시가총액을 따지기 어려운 점이 있으나 블루홀의 장외주식시장에서의 기업가치는 2조8000억원대 수준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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