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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 인기폭발…아웃도어업계 ‘즐거운 비명’

기사승인 2017.11.28  15: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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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치파카 유행·이른 한파·평창 롱패딩으로 전국민적 열풍 확산
롱패딩 출시경쟁 치열, 초도물량 완판·조기품절 등 매출 급증

   
리첼 벤치파카, 아그네스. 사진=밀레, K2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내수침체와 시장포화로 성장정체에 시달리던 아웃도어업계가 ‘롱 패딩’ 열풍에 오랜만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겨울 장사의 성패가 달려 있는 다운재킷의 판매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특히 롱패딩은 유행에 민감한 10대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이미 교복이나 다름없는 가운데 이른 한파가 찾아오고 ‘평창 롱패딩’이 ‘가성비 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가 전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 지난 22일 오전 1000장의 롱패딩 물량이 풀린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는 1500여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몰려 롱패딩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에 아웃도어 업체들은 연일 신제품 출시 경쟁에 한창이다. 워너원(아이더) 등 10대들을 겨냥해 아이돌 모델과 광고를 찍은 업체들도 있다. 또 롱패딩의 초도물량이 완판되거나 조기 품절되는 등 인기가 심상치 않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밀레는 약 9만장의 초도 물량 중 65% 이상 판매됐다. 그 중 역시즌 전략 상품으로 선보인 벤치파카 4종은 이미 완판됐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보웰 벤치파카’는 90% 이상 판매됐으며 ‘메르 벤치파카’·‘베누 벤치파카’·‘리첼 벤치파카’ 등 3종은 80% 이상 판매가 진행돼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K2는 올해 롱패딩을 8 스타일(11만장)을 출시했으며 판매율이 90%에 육박한다. 특히 ‘수지패딩’으로 알려진 아그네스의 경우 조기 품절됐다. 주력 제품인 ‘포디엄 벤치코트’도 현재 품절된 상태다. 그 외 롱패딩 제품의 블랙 색상도 판매율이 90%에 달한다. 다음달 초 이후에 들어오는 리오더 입고 물량도 예약 주문이 밀려 구매가 쉽지 않다고 K2 측은 설명했다.

아이더에 따르면 ‘박보검 다운’으로 불리는 롱패딩 ‘스테롤 롱 다운재킷’은 80%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타이탄 롱 다운재킷’도 올해 정식판매 이후 판매율이 3배 가량 급증했다.

블랙야크의 경우 ‘야크벤치다운재킷’·‘롯지벤치패딩재킷’ 등 벤치파카 컬렉션은 완판돼 리오더에 들어갔다. ‘엣지롱다운자켓’ 같은 변형 롱다운 판매도 전주 대비 30% 이상 증가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디스커버리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롱패딩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레스터 벤치파카’만 이번 시즌 약 7만6000장 이상 판매됐고 예약 물량만 7800장에 달해 현재 4차 리오더를 진행하고 있다. ‘리빙스턴 다운자켓’과 ‘에버튼’ 라인도 약 7만장 이상 판매됐다.

‘이불패딩’으로 불리는 네파의 ‘사이폰 벤치다운’은 출시 후 누적 판매율 80%를 돌파했다.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내놓은 벤치파카 중 최장 길이의 제품으로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레드페이스의 ‘울리패딩 롱우먼재킷’은 이달 들어 4주 연속 3배 이상의 매출을 보이며 소진율 80%를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롱패딩 판매 시즌 초반임을 고려하면 판매 물량은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특히 예년보다 추운 날씨도 긍정적인 요소다. 패딩 판매실적 겨울의 시작인 11~12월 추위가 1~2월 추위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평균 기온이 6.0도로 전년 동월 대비 0.3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아라 기자 arakim7@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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