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오류2동 50+ 남부캠퍼스 수영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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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오류2동 50+ 남부캠퍼스 수영장 개장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7.12.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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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m 5레인・탈의실・샤워실 등 갖춰… 26~ 29일까지 주민 무료 개방
20일부터 내년 1월 수강생 선착순 접수 … 50+ 캠퍼스 내년 2월 개관
구로구 오류2동에 50+ 남부캠퍼스가 내년 2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11일 수영장을 먼저 주민에 개장했다. 사진= 구로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 전체 면적의 22.87% 차지하는 오류2동에 50+ 남부캠퍼스가 내년 2월 정식 개관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지역주민들의 여가 생활 충족을 위해 50+ 남부캠퍼스 내에 수영장을 마련하고 50+ 남부캠퍼스 개관에 앞서 수영장을 먼저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영장은 50+ 남부 캠퍼스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1,665.14㎡ 규모에 25m 5레인, 샤워실, 탈의실 등을 갖췄다. 또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영장 내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채광이 가능한 유리창도 시공했다.

수영장이 위치한 오류2동은 4.60㎢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으로 오류동, 천왕동, 항동 등 3개의 법정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 일대는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구로구는 이런 지역 특성을 감안, 오류동 지역의 여가 시설 확충을 위해 2014년 서울시에 남부캠퍼스 내 수영장 설치를 건의했다. 이에 따라 2015년 6월 10일 서울시와 구로구는 수영장 관리·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서울시는 수영장 건립을, 구로구는 수영장 관리와 운영을 맡기로 협의했다.

개장식은 11일 50+남부캠퍼스에서 열렸다. 이성 구로구청장, 이인영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수영장 순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축사에서 “구로구에 7번째로 공공수영장이 들어서게 돼 기쁘다”며 “시설과 프로그램을 잘 운영해 주민들이 즐겨 찾는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로구 시설관리공단은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내년 1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영장 방문 선착순 접수다.

또한 26일부터 29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12시, 오후 2시 등 3차례에 걸쳐 1시간 30분씩 주민 무료 개방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50세 이상 중장년층을 위해 문화 활동, 창업 교육 등을 진행하는 50+ 남부캠퍼스는 내년 1월 완공 후 2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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