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공짜운임 비난여론에 박원순, 민주당에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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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공짜운임 비난여론에 박원순, 민주당에 SOS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1.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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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로 서울시의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돼 출퇴근 시간 버스·지하철 요금이 면제된 15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하철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미세먼지 공짜운임과 관련해 비난여론에 시달리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자신이 속해있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지역 국회의원들과 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날 미세먼지 특위 위원 등에게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을 설명하는 편지를 보냈다. 해당 편지에는 서울시의 정책이 우리 사회에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리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전환점이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또 특위 위원들에게 서울시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야권과 보수언론, 일부 여당 서울시장 예비주자들의 비판에 대해 적극적으로 항변하고, 차량 2부제 강제를 위한 특별법 처리 등 국회 차원의 협조를 부탁했다.

아울러 그는 공짜운임으로 인한 교통량 감소 효과가 1∼2%대로 적게 나타났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이번 정책을 계기로 차량 2부제, 친환경 차량 교체, 화력발전소 감축, 중국과의 대기 질 협상을 이어간다면 분명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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