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마을 응급환자 긴급 이송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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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섬마을 응급환자 긴급 이송 잇따라
  • 이방현 기자
  • 승인 2018.01.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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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이송 모습 사진제공=목포해경

[매일일보 이방현 기자] 섬마을에서 식중독 증상으로 구토증세와 온몸 두드러기가 있는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21일 오후 5시 40분께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 주민 이모(61세, 남)씨가 구토를 하며 온몸에 두드러기 증상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서거차항에 정박해 있는 어선을 동원 하여 신속하게 경비중인 305함으로 이송했다.

305함은 환자와 보호자를 인수한 후 원격의료시스템 이용 혈압측정 등 환자상태를 계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육지를 향해 달렸다.

수심을 고려해 진도 서망항 인근해상에서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해 릴레이 이송을 하고 오후 7시 50분께 서망항에 도착해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환자는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아 퇴원하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교통이 불편하고 응급의료시설이 부족한 섬마을에 원격의료시스템을 활용한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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