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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양산시장,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문제제기에 “법적인 문제 없다”

기사승인 2018.02.05  11: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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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양산시장.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양산시의 친인척·측근 일감 몰아주기 '수의계약'과 관련한 문제제기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해명한 나동연 양산시장에 시민들이 분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선거에 출마 예정인 강태현 변호사(49)가 지난달 29일 양산시청에서 가진 양산시의 '수의계약'과 관련한 기자회견이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바로 나동연 양산시장이 친인척과 측근들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

이같은 주장이 사실일 경우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 시장이 받을 타격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태현 변호사에 따르면 양산시가 지난 2012년 12월 중순부터 2016년 11월 중순까지 거래한 47개 꽃집 가운데 문제로 지적된 'ㅈ플라워'가 전체 421개의 거래건수 중 58.9%인 248건을 기록하고 있고, 발주금액 비율은 더욱 높아 전체 발주금액 1억2500여만원 중에서 73.3%인 9200여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즉, 양산시가 계약정보시스템에 등재하지도 않은 채 나동연 시장의 처제가 실질적인 대표로 있는 'ㅈ플라워'에 과도한 일감을 밀어주고 있다는 주장이다. 

강 변호사는 "ㅈ플라워가 입찰에 참여한 1건 400여만 원을 제외하더라도 70%이상의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 특히 업무추진비를 사용해 50만원 이하의 분할지출, 이른바 쪼개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양산시립도서관의 석연치 않은 책 발주도 거론했다. 

양산시가 발주하는 A모서점의 경우 지난 2013년 1월부터 5년간 이뤄진 총계약 180건 중 167건이 수의계약이었다. 총 계약액은 7억9994만 원에 이르고, B모서점의 경우는 100% 수의계약으로 총 계약액은3년에 3억5695원에 달한다.

강 변호사는 "매월 2000만원 이하의 책 발주를 두 군데에 나눠하다보니 총액으로는 3000만원이 넘는 경우가 다수 발견된다. 이는 전형적인 2000만원 이하 분할 발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양산시립도서관은 매월 2개의 서점에서만 2000만 원 이상, 4000만 원 이하의 책을 발주하고 있다. 양산시에는 포털에 검색되는 서점만 10개 이상이 영업을 하고 있다.

강 변호사는 인쇄물의 경우에는 금액도 크고 상황 더욱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양산시가 발주하는 인쇄물은 4개 업체가 과점하고 있고,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11억여 원이 지출됐다. 

모 인쇄업체는 수의계약율이 최고 91%로 양산시체육회 임직원이 경영하는 업체이기도 해 측근들에게 인쇄물을 몰아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논란이 커지고 의혹제기가 계속되자 나 시장 측은 “법적인 문제는 없다”는 해명만 거듭해 시민들의 도덕적인 감정은 개의치 않는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강 변호사는 “법적용이 애매 할 수도 있겠지만, 나 시장이 'ㅈ플라워'가 처제 회사라는 점을 부인하지 않는다. 양산시민의 세금으로 친인척 배를 불렸다는 점에서 '업무상 배임'도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공직자로서 도덕적으로는 이미 사형 선고나 다름 없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naver.com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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