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안·공주·서천 생태계 복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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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천안·공주·서천 생태계 복원사업 추진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8.02.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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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 공모 선정…국비 15억 5천 확보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훼손된 생태계복원을 위한 환경부의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 15억5000만 원을 확보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 사업은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훼손을 유발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협력금을 재원으로, 식생 복원, 생태 시설물 설치, 생태습지 및 산책로 조성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전국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전국 61곳으로부터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이 중 20곳을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도내 복원사업 지역은 천안시 월봉숲 가장자리 복원사업, 공주시 산림휴양지 마을 내 이탄 습지 보전사업, 서천군 장항선 폐선부지 생태복원을 통한 국립생태원 가는 생태탐방 10리길 조성사업 등 3곳이다.

대상지별 각 사업에는 생태계 보전협력금을 활용한 순수 국비가 지원되며, 지원 국비 규모는 천안 5억 원, 공주 5.5억 원, 서천 5억 원이다.

문경주 충남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 공모사업은 지방비 투자 없이 100% 국비만 투입해 추진하는 자연환경 보전사업”이라며 “앞으로 도시 주변의 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업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 내년 공모사업도 여러 지자체가 선정되도록 생태보전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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