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 효과도 없는 바른미래당...지지율 추락
상태바
컨벤션 효과도 없는 바른미래당...지지율 추락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2.22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얼미터 창당 일주일만에 지지율 10% 아래로...
민주51% >한국19% >바른미래7%>정의5%>민주평화3% 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바른미래당 정당지지도가 창당 직후 일시적으로 지지율이 상승하는 컨벤션 효과도 없이 창당 1주일만에 10% 이하로 떨어졌다. 여당의 높은 지지도에 대한 반작용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과정에서 빚어진 불화와 의원 집단 탈당 여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2월3주차(19~21일) 주중집계 결과(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4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3.1%포인트 하락해 7.4%로 조사됐다.

일간으로 살펴보면 지난주 창당한 바른미래당은 19일 설 연휴 직전 지난주 수요일 대비 0.5%p 내린 8.9%로 시작해, 20일에도 8.6%로 하락했고, 21일에는 6.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충청권과 TK, PK, 호남, 20대와 40대, 30대, 중도층과 진보층 등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국민의당에서 빠져나와 바른미래당보다 한주 앞서 창당한 민주평화당도 호남과 경기·인천, 60대 이상, 보수층에서의 약세로 0.5%p 내린 2.9%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오른 2.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4%p 증가한 12.8%로 집계됐다. 

반면 여당인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4.6%포인트 상승한 50.5%로 집계됐다. 20일과 21일 일간집계에서 이틀 연속 50% 선을 넘어섰고, 부산·경남·울산(PK)과 호남, 충청권, 서울, 60대 이상과 50대 포함 모든 연령층, 진보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