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2일 '6·1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산시장 출마 의사를 묻는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현역 국회의원이고 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입장에서 시장 선거에 나가서 당선된들 무슨 큰 영화가 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 장관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게 인생”이라며 출마 가능성에 여지를 남겼다.
부산 진구갑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 장관은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과 함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 장관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부산시장에 출마했으나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오 전 장관에게 자리를 양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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