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 화재현장서 피해 할머니 '며느리 패물'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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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소방서, 화재현장서 피해 할머니 '며느리 패물' 찾아줘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8.02.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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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에서 찾은 며느리의 패물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소방서(서장 전우현) 해평 119안전센터, 해평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로 인해 잿더미가 된 현장에서 할머니의 패물을 찾아주었다.

지난 21일 오전 10시경 구미시 해평면 도문리 일대에서 부주의로 추정되는 주택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 20명, 경찰 8명이 출동해 43분 만에 진압했다.

화재가 거의 진압될 무렵 할머니께서 “집안에 며느리에게 받은 패물과 300만원의 현금이 있다”며 다급하게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소방대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은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고, 폐허가 된 현장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시간 수색한 결과 잿더미 속에서 패물과 현금을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

정재억 해평 119안전센터장은 “화재로 인해 집이 불탄 것은 매우 안타까우나, 할머니의 소중한 물건을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아쉬움과 다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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