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ED’ 및 ‘마이크로LED’ 투트랙 전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올레드(OLED) TV 사업 진출설과 관련해 “계획이 없다”고 22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퀀텀닷(QD)과 올레드 기술을 접목한 ‘QD-OLED’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며, 이에 따라 차세대 TV 사업 전략을 올레드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한 사장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18에서 내놓은 TV 전략을 언급하며 “QLED TV와 마이크로 LED를 통해 투트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CES 2018에서 공개한 대형 마이크로LED 출시와 관련 “다음달부터 수주해 오는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며 “시장에서 받아들일 수준의 가격대여서 잘 팔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글로벌 TV 업계에서 중국 업체들의 도전과 일본 업체들의 부활 등으로 인해 시장 입지를 위협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조만간 차세대 TV 패널 기술을 개발하는 별도의 연구팀을 조만간 출범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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