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파리에서 Euronext와 인덱스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인덱스사업에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인덱스 공동 연구․개발와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최신 방법론 교환 등 혁신적인 인덱스 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각 기관의 현지 마케팅과 Audit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인덱스 연계 상품 상장과 거래 활성화도 지원한다. 우선적으로 연내 거래소의 한·대만 IT 프리미어 지수 기반 ETN의 Euronext 상장을 추진한다.
이 밖에 인덱스 관련 규제정보를 교환하고 이에 따른 대응도 공동으로 하기로 했다. 양사는 유럽 현지 인덱스 규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 정보 교환 및 공동 대응 방안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럽 최대 거래소인 Euronext와 인덱스사업 협력체계 구축은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국내 투자자에게는 더욱 다양한 유럽시장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Euronext를 우리 인덱스의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리 인덱스의 해외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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