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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발 집값 상승세 강북으로 확산…신도시도 ‘들썩’

기사승인 2018.03.04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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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마포·성동구 아파트값 지난해부터 상승세 지속
과천·분당·평촌 등도 강남권 수요 몰리며 가격 올라

강남발 집값 상승세가 강북을 너머 인접 신도시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사진은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김경수 기자] 서울 강남의 집갑 상승세가 강북에 이어 신도시 지역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로 강북과 수도권 인기 지역 아파트 매물은 불과 몇달 사이 수억원이 올랐다. 각종 부동산 규제 이후에도 홀로 오름세를 보였던 강남 집값 상승이 강북과 신도시로 퍼진 것이다.

4일 부동산114의 수도권 주간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3월 2일 기준 서울 광진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85% 올랐다. 성동구(0.73%), 성북구(0.51%), 종로구(0.35%), 중구(0.35%)도 가격이 상승했다.

강북지역은 교통, 학군, 특히 재개발·재건축 승인을 기다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계속 급등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공덕 레미안 5차’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8억4000만원 매매가격이 올해 3월 8억7000만원으로 3000만원가량 올랐다. 

아파트 인근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8·2 대책, 안전진단 강화 이후에도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보면서 매수를 희망하는 문의전화가 계속 들어오고 있지만 물건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광진구 광장동 '광장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지난해 9월 10억7000만원 선에서 거래됐으나 올해 3월에는 1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성동구 옥수 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 84㎡도 지난해 9월 10억원에서 올해 3월 11억3000만원으로 1억3000만원 올랐다.

정부의 규제에도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르자 강북지역에서도 ‘더 오르기 전에 사두자’라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조용했던 신도시 분위기도 올해 들어 바뀌고 있다. 서울 집값이 단기간에 많이 오르자 강남에 직장을 둔 사람들이 교통 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신도시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가격도 오르고 있는 것이다. 

과천의 경우, 최근 일부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진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난주 평균 매매가가 1.5% 넘게 뛰었다.

평촌신도시 역시 연초에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다시 0.26% 올랐다.

분당·위례·판교신도시 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오름세를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분당·위례 아파트값은 지난 1월 1일에서 2월 9일 사이 동안 각각 4.00%, 4.44% 상승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1년 동안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4.69%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투기과열지구 등 각종 정부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 신도시 아파트값 상승세를 견인했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급등세가 지속될 경우 정부가 언제든 투기과열지구 등을 추가로 지정할 수 있다”며 “신도시 지역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떨어지는 추세여서 전세와 대출을 끼고 여러 채를 사는 방식의 소위 ‘갭투자’는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김경수 기자 show1748@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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