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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앞둔 실손보험… 중소형사, 판매 중단 마무리 ‘속도전’

기사승인 2018.03.04  12: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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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손해율과 보험료 인하 압박까지 더해져 부담감 커”

[매일일보 송현주 기자] 오는 4월부터 실손의료보험 판매에서 빈번하게 일어났던 끼워팔기가 전면 금지되면서 중소형사들이 판매 중단에 들어가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DGB생명이 실손보험 판매 중단에 돌입할 예정이다. ING생명, AIA생명, 푸르덴셜생명, 메트라이프 등 외국계 계열이었거나 현재 외국계 회사 중 상당수는 이미 실손보험 판매를 하고 있지 않다. 이는 실손보험 손해율이 100%를 훌쩍 넘기는 등 높은 손해율과 보험료 인하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부담을 느껴서다.

실제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2013년 123.0%, 2014년 131.2%, 2015년 129.0%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손해율은 받은 보험료에서 보험사가 지급한 보험금 비율로 100%를 넘으면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는 중소형사들을 중심으로 실손보험 판매중단 사태가 급격히 확산될 것으로 보고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IFRS17 도입 등 자본확충이 절실한 상황에서 손해율이 높은 실손보험상품까지 단독판매로 진행된다면 중소형사의 경우 손해보는 상황이 커 상품 판매 중단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정책으로 소비자의 피바자발적 보험 가입을 차단하고 상품 이해도 및 선택권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손보험만 가입을 원하는 사람의 경우 다른 보험상품 가입없이 오로지 실손보험만 가입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간 실손보험만으로 구성된 ‘단독형 상품’과 사망, 후유장애 등 다른 주계약에 특약으로 부가되는 ‘특약형 상품’으로 실손보험을 미끼로 타 보험상품과 끼워 팔아왔지만 이제는 단독형 상품으로만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실손의료보험만 가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원하지 않는 다른 보험까지 함께 가입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된다”며 “단독형은 실손의료비 이외에 다른 보장 부분이 없는 만큼 패키지인 특약형보다 보험료가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약형 상품은 소비자에게 부담을 줄 뿐 아니라 회사간 보험료 비교를 통한 건전한 경쟁시장 조성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송현주 기자 shj1004@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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