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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지 않는 강남 집값… “희소가치만 올려놔”

기사승인 2018.03.04  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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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강남권 집값 상승률 타 지역과 20배
아파트 중위가격도 처음으로 9억원 넘어

강남지역의 아파트 중위가격이 처음으로 9억원을 넘어섰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정부가 강남 재건축 시장을 필두로 한 각종 규제를 내놓으면서 강남 집값 잡기에 집중했지만 강남지역의 희소성만 올려놨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달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 발표로 이미 안전 진단을 통과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다른 지역과 달리 반사이익까지 기대하는 모습이다.

4일 한국감정원의 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강남권의 집값 상승률은 타 지역구 대비 20배 가량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가 2.28% 상승하며 가장 큰 변동률을 기록했다. 또 서초구(1.95%), 강남구(1.93%), 송파구(1.60%)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금천구(0.13%), 강북구(0.23%), 도봉구(0.24%) 등과 큰 차이를 보였다.

역대급 규제에도 강남지역의 집값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강남권 아파트 중위가격은 처음으로 9억원을 넘어섰다.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2월 서울 강남 11개구의 주택 매매 중위가격은 9억135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통계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9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중위가격 역시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중위가격은 1년 전보다 1억7561만원(23.8%) 오른 것으로 집계된 반면 강북권은 5348만원(12.4%) 상승하며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아울러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발표를 하면서 이미 안전 진단을 통과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이 오히려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에서 안전 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 대부분이 강남(1만7375가구), 송파(1만7001가구), 서초(1만511가구) 등 강남3구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단지 중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가구는 10만3822가구로 이중 강남3구를 제외한 나머지 22개 자치구 아파트는 총 8만6255가구(83.1%)로 나타났다.

이에 강남권 부동산시장은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단지나 신축 아파트 위주로 희소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강남지역의 매물 품귀 및 수요 집중 현상으로 가격 상승을 초래하는 역효과도 낳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아량 기자 tolerance@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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