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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미투는 인간존엄성에 대한 호소"

기사승인 2018.03.13  15: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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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미투를 외친 여성의 용기는 인간 존엄성·평등을 바로 세워달라는 간절한 호소로, 이를 가슴으로 들어달라"며 "수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방지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미투를 외친 여성의 용기는 인간 존엄성·평등을 바로 세워달라는 간절한 호소로, 이를 가슴으로 들어달라"며 "수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방지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경찰대생·간부후보생 합동 임용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무엇보다 여성·아동·장애인·어르신 등 범죄·폭력에 취약한 국민 곁으로 더 다가가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문성과 책임감 못지않게 청년으로서의 정의감과 공감능력이야말로 국민 삶을 지키는 중요한 역량으로, 매일 아침 경찰복을 입을 때마다 불의에 맞서고 약자를 보호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져달라"며 "힘들고 고된 경찰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을 수 있는 지표가 되어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 경찰은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국민 인권과 안전만을 바라보는 국민 경찰로 거듭나고 있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은 경찰이 수사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일"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경찰이 더 큰 권한을 가질수록 책임도 더 커진다"며 "여러분이 전문적인 수사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하며, 국민의 안전과 인권보호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경찰은 국민의 동반자이자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대로, 여러분을 향한 국민의 사랑과 신뢰는 여러분에게 최고의 보람과 가치가 될 것"이라며 "오늘 여러분은 국민의 자유·권리를 수호하는 인권경찰, 공정하고 따뜻한 국민의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빛나는 모습이 듬직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경찰관의 인력은 부족하고 처우와 근무환경은 열악하지만, 여러분은 국가와 국민에게 무한한 책임을 져야한다"며 "그것이 공직자에게 주어진 숙명임을 한시라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을 가장 애타게 필요로 하는 사람은 우리 사회의 약자들로, 여러분이 국민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이듯 국민은 불의와 범죄에 맞서 싸우는 여러분에게 가장 큰 응원부대가 되어줄 것"이라며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명예로운 성취가 될 수 있도록 나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슬기 기자 ysk2460@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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