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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소환…시민들 “의혹 남김없이 해소해야”

기사승인 2018.03.14  14: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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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적 보복성 수사’ 의구심도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자 시민들은 전직 대통령들이 연이어 부정부패 의혹에 휩싸인 것에 대해 참담함을 표했다.

시민들은 TV나 인터넷 동영상으로 이 전 대통령 출석과정을 지켜보며 그의 입장 발표에 귀를 기울였다.

이 전 대통령의 짧은 입장표명에 대해 시민들은 “성의없다”와 “죗값 달게 받아라”는 반응이 나왔다.

구로디지털단지에서 근무하는 회사원 박모(34)씨는 “MB 핵심 혐의들이 모두 사실로 밝혀져 모든 의혹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에서 공인중개사를 운영하는 조모(57·여)씨 또한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건 당연하다”며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를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에 사는 회사원 김모(30·여)씨는 “전직 대통령들이 연이어 중대한 범죄의 피의자로 검찰에 소환되는 것을 봐야 하는지 국민으로서 착잡하다”며 “다시 시작된 수사이니 의혹을 남김없이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 권력자가 연이어 부정부패 의혹을 받는 것에 대해 시민들은 아쉬움을 드러낸 한편 정치적 보복성 조사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다.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이모(60)씨는 “전직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는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며 “죄를 지었으면 벌을 당연히 받아야겠지만 항간에 떠도는 보복성 검찰조사가 실제라면 반대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원한 한 시민은 “검찰 포토라인에 섰을 때 전직 대통령들과는 달리 지지자 집결이나 시위조차 없어 초라한 모습이었다”며 “전직 대통령이 모두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점은 우리 사회의 비극이다”라고 전했다.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양심있는 정치가 필요하다는 시민도 있었다.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최모(30)씨는 “사실 박근혜 정부 때만해도 이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은 상상도 못했었는데 ‘나라가 바뀌긴 바뀌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 일을 계기로 양심있는 정치가 뿌리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아량 기자 tolerance@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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