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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담판 메이커' 폼페이오 전면에 나섰다

기사승인 2018.03.14  16: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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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사진)을 내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미국의 차기 국무장관으로 내정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담판에서 큰 판 승부를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의 성사를 위해 물밑작업을 해왔던 폼페이오가 북미 담판의 '메이커'에 머물지 않고 마지막 승부사 역할까지 맡게 됐다는 분석이다.

14일 청와대 관계자는 폼페이오 국장의 지명에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알고, 서 원장과도 핫라인을 구축해 왔던 분이라서 북미회담이나 남북회담에 힘은 더 실릴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그동안 실무를 해왔던 사람이 전면에 나서는 것으로 보면 되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환영의 메시지도 나왔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나쁠 것이 없고 환영할 일"이라며  "이번 인사는 미국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확실한 성과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이에 발맞춰 남북정상회담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도 폼페이오 내정자에 대해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대북협상대사는 "폼페이오를 차기 국무장관으로 지명한 것은 아주 뛰어난 선택"이라며 "앞으로 국무부가 외교적 역할을 잘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자유아시아방송)이라고 평가했다. 북핵 외교를 맡았던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 입장에서도 폼페이오가 강경파이긴 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대화 과정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워싱턴포스트)고 했다.

이번 국무장관 교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카드로는 북미 담판을 성공시키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고, 자신과 ‘궁합’이 맞는 인사인 폼페이오 국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라는 평가가 중론이다.

김나현 기자 knh9596@naver.com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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