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강원랜드 의혹’ 대검 반부패부·법무부 검찰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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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강원랜드 의혹’ 대검 반부패부·법무부 검찰국 압수수색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8.03.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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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혐의…사건 보고·수사 지휘·인사 자료 확보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수사외압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압수수색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15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대검 반부패부와 법무부 검찰국, 서울중앙지검 검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사건 보고·수사 지휘·인사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수사단은 직권남용 혐의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수사단은 대검 반부패부에서 지난해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수사했던 춘천지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지휘를 내린 관련 문건들을 확보했다.

또 법무부 검찰국에서는 당시 수사 지휘에 문제를 제기했던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에 대한 인 파악에도 나섰다.  안 검사의 발령 과정에서의 부당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월 안 검사의 인사자료 등을 확보한 것.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지난해 법무부 검찰국에 근무했던 검사가 근무 중인 서울중앙지검 사무실도 포함됐다.

한편 대검은 별도의 수사단을 꾸려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춘천지검에서 넘겨 받아 전면 재수사하는 동시에 수사외압 의혹도 수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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