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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 철수한 ‘콜드스톤’, 상반기 재상륙…성공 가능성은?

기사승인 2018.04.07  11: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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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역앞 오픈 예정…“높은 수준의 디저트 니즈 반영”
CJ푸드빌이 10년간 영업 후 2015년 한국 철수
커피빈코리아 모회사 스타럭스, 콜드스톤 살릴까

2015년 말 한국에서 철수했던 아이스크림 브랜드 콜드스톤이 이대역 부근에 재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진=안지예 기자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국내서 완전 철수한 아이스크림 전문브랜드 콜드스톤크리머리(이하 콜드스톤)가 2년여 만에 다시 한국에 돌아온다. 운영사는 커피 전문점 커피빈코리아의 모회사 스타럭스로, 과거 경영악화로 철수한 콜드스톤이 스타럭스 품에서 다시 회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매일일보> 취재 결과 스타럭스는 상반기 내 이대역 3번 출구 부근 1층 규모로 1호점 문을 연다. 현재 해당 매장은 내부 공사 중으로 오픈 예정 현수막이 걸려 있다. 기존 스타럭스 공식 아울렛이 문을 닫은 자리에 콜드스톤이 들어서는 것으로 보인다. 스타럭스는 지난해 12월 29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콜드스톤이 2018년 다시 돌아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 국내 재상륙을 예고했다.

스타럭스는 해당 유튜브 영상에서 “인공향료, 인공색소를 최소화한 건강한 아이스크림 높은 수준의 디저트를 원하는 국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아이스크림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 디저트 시장이 변화한 만큼 과거와 달리 고급화 전략이 통할 거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럭스가 지난해 12월 29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게재한 ‘콜드스톤이 2018년 다시 돌아옵니다’ 영상 일부 캡처.

콜드스톤은 1988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시작한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현재 전세계 35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고객이 직접 고른 아이스크림을 얼린 화강암 위에서 비벼내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뒀다.

국내에선 과거 CJ푸드빌이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2006년부터 약 10년간 매장을 운영했고 지난 2015년 말 양사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당시 CJ푸드빌 측은 “국내 외식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철수 배경을 설명했다.

콜드스톤은 지난 2006년 7월 광화문에 1호점을 연 뒤 꾸준히 규모를 확장해 2010년 가맹점 수는 총 66개에 달했다. 하지만 1년 뒤인 2011년 가맹점 수가 50여개로 급감했고, 이후 폐점이 잇따랐다. 당시 업계에서는 콜드스톤이 다소 비싼 가격과 함께 지나친 현지화로 고유 브랜드의 특성을 잃었다는 점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앞서 배스킨라빈스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점유율 늘리기도 역부족이었다.

스타럭스 입장에서는 과거 국내서 한번 철수한 브랜드를 다시 들여오는 데 대한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커피빈코리아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콜드스톤이 실적을 내지 못한다면 오히려 반등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의 지난 2016년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 39억원에서 2배 가까이 늘었다.

국내 아이스크림시장은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독주하고 있어 콜드스톤이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현재 배스킨라빈스는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경쟁사인 롯데GRS의 나뚜루조차 지난해 점포 수가 32% 급감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스타럭스 측은 이날 매장 오픈 시기 등 향후 계획에 대한 취재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주지 않았다.

2015년 말 한국에서 철수했던 아이스크림 브랜드 콜드스톤이 이대역 부근에 재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진=안지예 기자

안지예 기자 ahnjy@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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