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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금리 줄줄이 인상…최고 4.67%

기사승인 2018.04.17  09: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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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은행만 주담대 금리 최저 2%대 ‘유일’

코픽스 금리 상승으로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4.6%대로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 상승으로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4.6%대로 올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82%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은행채 등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1.78%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함께 인상됐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전날에 견줘 0.03%포인트(p) 상승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16일 3.44∼4.64%에서 3.47∼4.67%로 올랐다. 신한은행 역시 같은 기간 3.05∼4.40%에서 3.08∼4.43%로, 우리은행은 3.15∼4.15%에서 3.18∼4.18%로 각각 인상했다. 농협은행은 2.88∼4.50%인 금리를 2.91%∼4.53%로 조정했다. 5대 시중은행 중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가 2%인 것은 농협은행이 유일하다.

반면 금융채를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만 전날 3.038∼4.238%에서 3.036%∼4.236%로 0.002%포인트 내렸다. 하나은행 측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의 최저·최고 금리를 금융채 6개월물과 연동하기 때문에 코픽스 변동 폭과 상품의 금리 변동 폭이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12월 기준부터 잔액기준을 웃돌아 신규취급액 코픽스를 기준으로 한 주담대 차주의 이자 부담이 커졌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인상되면서 이와 연동된 대출상품을 빌린 고객들이 부담이 늘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oojina627@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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