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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밀키트 시장 진출

기사승인 2018.04.17  09: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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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유명 레스토랑 셰프의 레시피 담은 ‘셰프박스’ 선봬
차돌버섯찜·밀푀유나베 등 10종 판매…향후 20~30여종으로 확대 계획

현대백화점은 18일 서울 강남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랑씨엘’의 이송희 셰프와 손잡고 프리미엄 밀키트 ‘셰프박스’를 선보인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재료와 양념을 넣고 끓이는 형태의 가정간편식인 ‘밀키트(Meal kit)’ 브랜드를 새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식품관의 신선한 식재료와 강남 유명 레스토랑 셰프의 레세피을 활용해 차세대 가정간편식(HMR)으로 주목받고 있는 밀키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18일 서울 강남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랑씨엘’의 이송희 셰프와 손잡고 프리미엄 밀키트 ‘셰프박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백화점업계에서 밀키트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밀키트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한 끼 식사 분량의 손질된 식재료와 소스, 레시피로 구성된 박스다. 레시피를 찾아보고 장을 봐서 식재료를 손질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바로 간단하게 집밥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셰프박스는 현대백화점이 채소·고기·생선·장류 등 전국 팔도 특산물을 식재료로 공급하고 레스토랑에서 재료 손질과 레시피를 개발해 별도의 준비과정 없이 조리할 수 있게 제작했다. 이송희 셰프가 직접 만든 레시피 카드도 함께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차돌버섯찜·양념장어덮밥·밀푀유나베 등 10종을 먼저 선보인 뒤 상품수를 20~30여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2인분 기준으로 1만3200원~2만500원이다.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만큼 다른 밀키트보다 가격이 5~10% 가량 비싼 편이다.

셰프박스는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판매를 시작해 압구정본점·목동점 등 주요 점포와 아울렛·온라인몰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특히 무역센터점 식품관에는 ‘셰프박스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밀키트 외에 계량컵이나 프라이팬 같은 주방용품과 소금·간장 등 식재료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홍정란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 셰프 수준의 맛을 내는 것을 목표로 셰프박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백화점의 고급 식재료를 앞세운 가정 간편식을 지속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라 기자 arakim7@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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