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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풍농 기원 ‘선농대제’ 재현행사 개최

기사승인 2018.04.17  10: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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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경면옥~ 선농단까지 300m 펼치는 제례행렬
종암초교 시식장 마련 3000명에 설렁탕 제공

동대문구 서울 선농단에서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2018 선농대제를 21일 봉행한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강병호 부구청장)는 제기동에 위치한 서울 선농단(사적 제 436호)에서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2018 선농대제를 21일 봉행한다고 밝혔다.

선농제는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농사의 신(神)인 신농씨와 곡식의 신인 후직씨에게 제사를 올리던 역사적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행사다.

21일 오전 9시 반, 선농단 역사문화관에서 올리는 전향례로 시작된다. 의식이 끝나면 오전 10시부터 왕산로 함경면옥에서 선농단까지 300m 가량 펼쳐지는 제례행렬이 이어진다.

취타대의 연주에 맞춰 오방육정기, 호위무사, 제관 등 총 130명이 행렬단을 구성해 임금의 행차를 재연한다. 특히 초등학생 30명도 직접 전통 장군 의복을 갖춘 후 제례행렬에 참여해 우리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선농단에 도착한 제례행렬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선농단 보존위원회의 집례 아래 약 90분간 선농제례를 봉행한다.

선농단에서 임금은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고 백성들과 함께 직접 소를 몰아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의식을 행했다. 이것을 왕이 친히 밭을 간다고 해서 친경례(親耕禮)라 했고, 친경례가 끝나면 왕은 백성들에게 소를 잡아 끓인 국밥과 술을 내려주었다. 이때 먹었던 고깃국이 선농탕이었으며 이것이 우리가 평소 자주 먹는 설렁탕의 기원이다.

오전 11시 선농단에 대형 가마솥과 화덕을 설치해 전통 설렁탕 제작과정을 재현하고 종암초등학교에 마련된 시식장에서 관람객 3,000명에게 설렁탕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병호 구청장 권한대행은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서 가장 전통 있는 것이 선농대제다. 많은 주민들이 선농대제에 참여해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미연 기자 smy@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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