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지난 22일 장흥군 노력도에서 SOS 표류선박이 발생해 해당 선박을 긴급 구조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40분경 장흥군 노력도 남방 1.9해리 해상에서 M호(1.18톤, 양식장관리선, 승선원 2명)가 배터리방전으로 SOS 구조 신호를 보내 신고를 접수했다고 한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급파, 신고 접수 30분 만에 안전하게 M호를 계류시켰으며,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 후 점프선을 이용해 배터리 전원을 복구, 시운전을 실시하여 해당 선박의 상태를 점검하는 등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대응능력을 선보였다.
해경 관계자는 “배터리 방전과 같은 경우 사전점검만으로도 미연에 긴급 상황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다.”며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출항 전 장비점검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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