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현대차에 집중투표제 도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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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현대차에 집중투표제 도입 요구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8.04.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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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현대자동차그룹에 ‘집중투표제 도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중투표제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선임할 때, 선임하는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엘리엇은 지난 23일 공개한 ‘현대 가속화 제안’에서 “현대모비스와 현대·기아차의 정관을 변경, 집중투표제를 배제하는 조항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현대차 측은 세계적으로 도입한 기업이 거의 없는 집중투표제를 요구한 것은 현실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엘리엇은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합병·분할·주식교환·주식변경 등 주요 의사결정 시 이해관계자들의 주주투표권 행사를 제한하도록 정관을 변경하라는 요구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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