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서해안 고속도로순찰대는 행락철을 맞아 고속도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최근 고속도로 사망사고 발생 유형이 2차 사고, 화물차 법규위반 등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오는 30일 서해대교↔서산IC에서 암행순찰차·드론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청이 발표한 17년 암행순찰차 성과분석 자료에 따르면, 일반순찰차가 단속하기 힘든 위반항목(난폭운전, 갓길통행, 지정차로 등)에 대하여 암행순찰차로 집중단속 한 결과, 난폭운전은 일반순찰차 대비 290배, 갓길통행 2.4배, 지정차로 2배의 단속 수치를 기록해 고위험·비노출 위반행위에 대해 단속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은 암행순찰차 운영 전보다 동기간 전년 대비 18.9%(2,322→1,883건)가 감소하여 암행순찰차의 활약이 사고 예방 효과에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서해안 고속도로순찰대는 암행순찰차를, 한국도로공사 당진지사(지사장 이성수)는 드론을 합동으로 운영하여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먼저 드론으로 노선에서 발생하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채증 하면 암행순찰차에 위반차량 정보를 송출하는 현장단속 방식으로 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남궁화태 고속도로순찰대장은 “봄 행락철 증가하는 교통량과 함께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며 고속도로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을 전개하고 고속도로 운전자들에게 기초적인 법규위반 행위가 없도록 법규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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