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미래 어젠다 최종 연구결과 국회와 정부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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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미래 어젠다 최종 연구결과 국회와 정부에 제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5.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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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전경.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대학교는 미래연구위원회 주관으로 정부가 중점 추진해야 할 국가적·사회적 과제를 담은 ‘2018년 미래 연구방향·정책 어젠다(37개)’ 연구를 마치고 결과보고서를 24일 국회와 정부에 제출했다.

이번 보고서는 서울대가 전체 교수의 의견을 수렴해 첨단기술 분야와 인문·사회적 이슈를 포괄해 △세계화 △인구구조 변화 △첨단기술 발달 △경제환경 변화 △환경위기 △국가통합 등 6개 분야에 걸쳐 총 37개의 국가 미래정책 어젠다를 설정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학내 구성원의 제안과 미래연구위원회 산하 ‘경제·교육·노동 소위원회’의 연구를 통해 총 28개 어젠다를 도출했으며 학내 의견수렴과 전문가 회의를 거쳐 통합·조정한 후 최종적으로 통일한국의 경제·교육 통합, 인공지능 시대의 사람과 로봇 등 17개의 신규 어젠다를 확정했다.

이후 학내 교수진 20명이 참여해 지난해 제안된 어젠다(20개)와 올해 신규 어젠다(17개)를 통합해 정책방향, 로드맵 등을 구체화해 도출된 어젠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수립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보고서에 담았다.

연구를 통해 도출된 어젠다들은 다양한 미래전망보고서에 제시한 미래 이슈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사회 주요변화 동인·특성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도출됐고 현 시점에서의 해결 가능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타당성을 검증했다.

특히 각 어젠다별로 환경 동향분석, 기술수준 분석 등을 토대로 단·중·장기 정책과 로드맵을 수립해 우리나가 앞으로 10~20년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제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안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했다.

서울대학교 관계자는 “최종 연구결과 보고서를 학내외에 공개해 정책 입안자와 연구자가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미래 연구방향 설정과 국가적 난제 해결 등 국가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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