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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배터리 업계, 중국 사드 해빙에 기대감 ‘솔솔’

기사승인 2018.05.27  15: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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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청신호’…두 배 이상 급증
배터리 3사, 中 화이트리스트 예비명단에 이름 올려

부두서 수출 선적을 대기하고 있는 자동차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해빙 모드가 가시화 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와 배터리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는 사드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전년대비 101.9% 증가한 10만310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전년 동월 대비 100.0% 증가한 7만7대, 기아차가 106.2%가 증가한 3만3102대를 판매하며 양사 모두 판매가 급등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간판 차종 링동이 올해 들어 월별 판매로는 가장 많은 1만9300대를 기록했으며 소형 SUV 신차 엔씨노는 출시 첫 달부터 4385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K2(9818대), K3(7983대) 등 K시리즈가 선전한 가운데 4월부터 판매한 준중형 SUV 즈파오가 4836대로 선전했다.

현대·기아차는 사드 사태의 진정 분위기와 함께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중심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올해 판매목표인 135만대(현대차 90만대, 기아차 45만대) 달성할 계획이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급성장해 전체 판매비중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소형 SUV 엔씨노를 지난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했고, 기아차 또한 이파오를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등 양사 모두 현지 전략형 소형 SUV 신차를 앞세워 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기아차는 중국 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 경쟁력 강화 △딜러 현장 판매 경쟁력 강화 △친환경차 확대 투입 △브랜드 경쟁력 제고 등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그동안 중국 정부의 차별적 보조금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계도 최근 중국 리스크 해소가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6년 말부터 한국산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을 보조금 명단에서 제외해 왔다. 중국은 전기차 보조금이 차량 가격의 최대 절반에 달한다.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현지 판매가 사실상 어렵다는 뜻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1차 화이트리스트(우수 인증 업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장착된 북경 벤츠 전기차는 중국으로부터 형식 승인(보조금 지급 전 단계)을 받아냈다.

물론 보조금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화이트리스트는 중국 정부 차원에서 기술력을 인정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형식 승인은 그간 중국 정부가 한국산 배터리에 대해서는 접수조차 받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변화다. 중국 정부의 한국산 배터리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만큼은 명확하다는 뜻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이트리스트에 오른 국내 배터리 3사가 내달 보조금 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중국 친환경차 점유율 확대는 물론 사업 경쟁력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면서 “현대∙기아차의 경우, 중국 신차들이 성장세를 이끈다면 올해 중국 시장 판매 목표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주선 기자 js753@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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