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HUG 분양가 산정 줄다리기에 분양일정 ‘발목’

기사승인 2018.06.03  11:25:59

ad34

공유
default_news_ad2

- 래미안 서초우성1차·래미안 목동 아델리체·힐스테이트 신촌·고덕자이 ‘줄연기’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정부가 시장 안정화를 위해 분양가 규제에 나서면서 분양가 승인을 받는데 애를 먹어 아파트 분양일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간 분양가 협의가 진통을 겪으면서 ‘래미안 서초우성1차’,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힐스테이트 신촌’, ‘고덕자이’ 등의 분양이 모두 연기됐다.

건설사와 조합은 현 시세에 맞게 분양가 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HUG는 기존 근처 아파트 평균 분양가의 110%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다.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하는 삼성물산[028260]의 ‘래미안 서초우성1차’는 상반기 분양시장의 대어로 꼽힌 단지이지만 HUG의 분양보증이 지연되면서 분양일정도 늦춰졌다. 분양가 조율범위는 3.3㎡당 평균 4200만~43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뉴타운 재개발 사업인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분양도 분양가가 걸림돌로 작용해 지난달에서 이번달로 분양이 미뤄졌다.

GS건설[006360]이 강동구 상일동 고덕 주공아파트6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자이’는 당초 지난 4월 분양 예정이었지만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장애인 엘레베이터 면적 포함 여부에 대한 이견으로 몇차례나 미뤄졌다.

최근 HUG와 GS건설은 인근 분양한 단지들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바닥 면적을 공급면적에 포함해 분양가를 산정키로 협의, 이달 초 분양보증 후 이달 중 분양 일정에 돌입할 전망이다. 고덕자이의 3.3㎡당 분양가는 2400만원 선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아현 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현대건설[000720]의  ‘힐스테이트 신촌’도 지난 1일 분양일정을 잡았지만 일정이 또다시 연기됐다. HUG에 따르면 이 단지는 아직 분양보증 심사도 들어가지 않은 상태이다.

분양일정 연기에 여러 우려도 터져나온다. 건설사는 일정 연기로 금융비용 증가와 사업성 악화가 우려되고 소비자들은 정확한 분양 일정을 예측할 수 없어 자금 조달 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워져서다. 

또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는 청약자들의 경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반면 ‘로또 아파트’ 청약 열풍과 같이 투자를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조합원들은 추가 분담금 발생 등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HUG의 분양 승인이 지연되면서 분양 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다”며 “HUG의 분양 보증 심사 기조가 보수적인 반면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는 조합원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어 분양가 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양보증 승인 지연 등에 따른 시장 불만에 대해 HUG 관계자는 “제기되는 이견들은 면밀히 검토해 개선 부분은 개선하고 이해를 구할 부분은 이해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은서 기자 eschoe@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36

베스트 클릭 뉴스

item77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국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