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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613] 여당 압승에 우울한 야3당…“당혹, 침통”

기사승인 2018.06.13  20: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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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참담한 심정, 국민께 송구하다”
민주평화당 “당 인지도 상승에 의미 둔다”
정의당 “자유한국당을 확실히 심판했다”

바른미래당(맨위), 민주평화당(가운데), 정의당 지도부가 선거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결정되자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당은 당혹스럽고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를 주축으로 각 광역단체장의 후보를 낸 바른미래당은 안 후보의 3위, 광역단체장 0석 등의 예상 결과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바로 “할말이 없다”며 자리를 떴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바른미래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민의 준엄한 선택을 존중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주어진 소임에 대해 깊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과분한 시민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은혜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향후 거취에 대해 따로 말씀을 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출구조사 발표 후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 바른미래당이 이번 선거에서 제대로 임하지 못했고 단합된 모습도 보이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이는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 정당으로의 정체성을 보이지 못한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중도 개혁의 제3정치세력이 가야할 길을 정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북미정상회담의 정세 분위기 속에 지방선거가 이뤄저 바른미래당의 존재를 제대로 인식 시킬 수 없었다”고 밝혔다.

선거 막판 박지원 의원이 텃밭인 호남에서 “살려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던 민주평화당 지도부는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본 후 굳은 표정으로 상황실을 떠났다. 평화당은 광주광역시장 후보를 내지 못할 정도로 당세가 취약해 광역선거보다는 기초선거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중 단 한곳도 앞서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선거 초반에는 민주평화당이 있는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지금은 당의 인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창당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출구조사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이날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 등 지도부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모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정의당 측은 출구조사 결과에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이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보다는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득표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출구조사 결과 광주광역시장에 출마한 나경채 후보가 이용섭 민주당 후보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되자 감탄사와 함께 웃으며 손뼉을 치기도 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번 선거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 대한 심판이라고 본다”며 “현재는 두 자릿수 정당 득표율 확보에 주력하고 있고 이번 선거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0년 총선에서는 제1야당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동력을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일일보 webmaster@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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