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현아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00세 어르신에게 특별한 생신 축하연을 열고 있다.
22일 구에 따르면 강동구 관내에 거주하는 100세(2018년 1월말 기준)이상 어르신은 현재 60명으로 파악됐다.
올해 첫 생신상의 주인공 박 할머니는 1919년에 태어나 오랜 세월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1km 거리의 손녀딸 집에도 걸어 다니는 등 100세라는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구는 강동시티건설㈜, 경지건설㈜ 및 쁘띠꼬숑 주부음악 봉사단, 위캔 어르신 하모니카 봉사단 등 지역 단체가 함께 생신상을 차리고 축하공연, 장수지팡이(청려장) 전달 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해 어르신께 따뜻하고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강동구는 2012년부터 민간기업, 단체들과 함께 어르신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100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신잔치를 열어드리는 <온세상 생신축하연>은 장수에 대한 경의와 효 문화사상을 고취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까지 100세 어르신 41분에게 생신상을 차려 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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