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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했던 인연...文대통령, 결국 JP 조문 안간다

기사승인 2018.06.25  15: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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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장관이 무궁화장 추서키로 / 김 장관 통해 애도의 뜻 전달로 갈음

25일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결국 고 김종필 전 총리 빈소를 찾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불편한 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 전 총리에 대한 훈장(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예정대로 추서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준비가 되는대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전 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이 김 장관에게 ‘유족들에게 예우를 갖춰 애도를 표하라’는 뜻을 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조문은 이것으로 갈음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과 고인은 활동시기가 달라 특별한 인연이 없는데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앙금도 있어 문 대통령의 조문 가능성은 당초 희박한 편이었다. 다만 고인이 사망한 당일(23일) 빈소를 찾은 이낙연 총리가 “대통령의 동정에 대해 총리가 함부로 말하는 것은 옳지 않으나 오실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조문 가능성이 점쳐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결국 애초 예상을 뛰어넘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

고인과 문 대통령 간 불편한 인연을 먼저 만든 쪽은 고인이다. 김 전 총리는 지난 대선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을 두고 “문재인 같은 얼굴이 대통령 될 수가 없는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세상이 우스워졌다”고 했다. 또 당선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도 “김정은이 자기 할아버지라도 되나”라고 욕설을 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대담 에세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에서 “JP(김 전 총리)는 오래전 고인 물로, 옛 정치인들은 이제 원로 반열에 올라가고 후진에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JP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했다.

윤슬기 기자 ysk2460@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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