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아리랑보존회, 독도에서 아리랑 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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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아리랑보존회, 독도에서 아리랑 공연 펼쳐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8.06.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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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경북 영천아리랑보존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울릉군 독도에서 ‘독도아리랑 부르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22일 오전 독도에서 독도아리랑 부르기를 주제로 펼쳐진 독도아리랑 행사는 영천아리랑보존회가 독도아리랑, 광복군아리랑, 독립군아리랑을 공연하고, 울릉도아리랑 전승자(황효숙)는 울릉도아리랑을 부르는 등 민족정기와 혼을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이날 펼쳐쳤다.

이들은 이에 앞선 21일 오후 울릉군 울릉읍 도동여객선터미널 옥탑 환송공원에서도 지역주민, 관광객 등 1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하는 아리랑 어울림 한마당’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전은석 영천아리랑보존회장은 “우리의 영토 독도현지에서 아리랑 공연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실히 천명했다”며, 앞으로도 “독도아리랑을 비롯한 영천아리랑, 울릉도아리랑, 광복군아리랑 등 아리랑을 널리 알리고 전파해 민족정신 고취에 혼신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숙 울릉도아리랑 전승자(영남민요아리랑울릉군지부장)는 “이번 영천아리랑보존회 주최·주관으로 펼쳐진 ‘독도에서 독도아리랑 부르기’ 행사를 통해 아리랑의 소중함을 재삼 느끼게 됐다”며, “울릉도아리랑을 비롯한 아리랑 전파에 더욱더 증진해 남녀노소 누구나 아리랑을 즐겨 부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은 한국과 한민족 사회에서 널리 애창되는 민요로써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노래다. 특히 아리랑은 특정 지역과 개인의 창작물이 아닌 여러 세대에 걸쳐 각 지역에서 구전으로 전승돼 왔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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